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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協 후반기 회장에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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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남 온양에서 개최된 ‘2016 제6차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후반기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한 뒤 안희정 충남지사(앞줄 왼쪽 네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내 갈등이 봉합되며,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15대 후반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로써 지난 8월 31일(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후반기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과정 중 발생되었던 문제가 일단락됐다.

당시 협의회 내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과 충분한 협의 없이 새누리당 소속인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을 단일후보로 출마시키고 단독 투표로 당선시킨 바 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의 소지가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소속 야당 의장단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매우 중요한 현 시점에서 전국 시도의회간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전국시도의회의장단의 화합을 이끌었다.

협의회 내부 갈등 봉합 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7일 충남 온양에서 개최된 ‘2016 제6차 임시회’를 통해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후반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양준욱 의장은 차기 정기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전반기 회장인 충남도의회 의장에 이어 2017년 8월부터 2018년 6월말까지 1년간 후반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가 바로 서지 않고서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꿈꿀 수 없다”며 “정책보좌관제를 비롯한 지방의회 현안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감으로써 진정한 지방분권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한과 전문성이 집행기관에 비해 취약한 것이 사실이며, 국민들이 부여한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책무를 철저히 해내기 위해서는 정책보좌관제 도입이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의장은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며, “서울시의회는 정치적·제도적 상황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고, 국회 및 중앙정부와 소통하기 쉬운 지리적·인적 장점을 활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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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