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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회의 줄이고 주민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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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없는 날·스탠딩 회의 실험

‘회의 시간을 줄여야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 금천구가 직원들의 각종 회의 시간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하루 중 4~5차례 이어지는 각종 회의 등으로 직원들이 사업 구상이나 민원을 처리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천구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칸막이 없는 행정을 위해 금요일 회의 없는 날, 간부 스탠딩 회의 등 각종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잦은 회의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정하고 ‘회의 시간 1시간 이내’, ‘집중 근무시간’을 실시하고 있다. 민간 기업을 벤치마킹해 국실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스탠딩 회의’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의의 집중력을 높이고 회의 시간은 단축하고 있다.

모든 5급 이상(과장) 간부들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 운영 방식을 ‘보고·지시’의 일방향 회의에서 ‘공유·토론’ 중심의 양방향 소통 회의로 바꿨다. 우수사례와 현안 업무에 대한 발표·토론 방식을 도입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부서가 ‘공유’해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정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행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체력 증진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남부도로사업소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관리소 설치 등이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꼽힌다.

구 관계자는 “협업으로 이뤄 낸 모든 성과는 결국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 절감이라는 효과까지 얻게 된다”면서 “짧은 회의, 생산성 높은 협업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10-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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