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올 7월부터 시범 실시해 온 긴급 신고 전화 통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21개에 이르던 각종 신고 전화가 119(재난), 112(범죄), 110(민원 상담) 3개 번호로 통합된다. 앞으로 각 번호로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라 소방, 경찰, 정부통합민원콜센터가 정보를 공유해 각각 자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종전에는 각 신고 전화 서비스가 별도로 운영된 탓에 ‘골든타임’을 놓친다는 비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119, 112에 걸려오는 민원상담 전화는 아예 접수 처리가 어려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6-10-2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