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유치 성과 이끌어내
내년 4월 서울 중랑구에 세무서가 새로 생긴다. 세무 업무를 보러 인근 동대문구까지 건너가야했던 지역민들은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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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이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세무서에서 김예산 중랑세무서장(왼쪽 첫번째)과 신규명 동대문세무서장(왼쪽 두번째)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가까운 곳에서 세무신고를 하게 돼 기뻐하는 주민이 많다. 반면, 세금징수기관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불편해 하는 주민도 있으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랑세무서는 위치가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최적지에 중랑세무서가 세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금까지는 동대문세무서가 동대문구는 물론 중랑구까지 관할해 세무서장 1명이 담당하는 납세자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세무행정 상 지연율이 높았고 자영업, 소상공인이 많은 중랑구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 의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국세청,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해 중랑세무서 유치를 추진했고 성과를 거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