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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는 가라… 서초구 어르신 ‘친구모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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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전수조사 친구맺기 도와 작년 16곳서 68명 사랑방 역할

독거노인 가구 140만 시대, 어르신 고독사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가 이들의 정서적 안정, 고독사 예방 대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14일 서초구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한 ‘친구모임방’은 관내 독거노인들을 전수조사한 뒤 성향이 비슷한 5~7명씩 ‘친구’로 맺어 주고, 이 중 한 사람의 집을 모임 거점으로 삼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6곳에서 68명의 사랑방 역할을 한 친구모임방은 지역 봉사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서초구 보건소에서 효도 간호사가 연 2회 검진 나가 건강을 체크하고, 우울증·치매검사를 매월 한다. 생활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은 실내체조, 가벼운 산책은 물론 간식 만들기, 김장 나눔 등 활력 있는 일상을 돕고 있다. 어르신 대부분이 세입자여서 집주인 눈치를 볼 수 있는 점을 감안, 구는 창호 교체, 싱크대 수리, 도배 등 수리비와 매달 관리비 등 공과금을 지원해 참여를 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친구모임방을 25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관계망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덜 외롭고 활기찬 ‘인생 2막’이 될 수 있도록 효도 1번지 서초구의 다양한 시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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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