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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민단체 “감사원, 새마을공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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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 운영권 떠넘기기에 “공동운영 합의하고 딴말” 비난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8월 10일자 12면>한 경북도와 구미시 간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운영권 떠넘기기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6일 성명을 내고 “오는 12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준공을 3개월여 앞둔 지금까지 운영권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감사원에서 감사를 통해 하루빨리 종결하거나 감사원과 행정안전부가 신속히 협의한 후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새마을공원 운영에 따른 연간 27억~59억원의 운영비 부담을 우려해 운영권을 서로 안 갖겠다고 미루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실련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애초 새마을공원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건으로 정부 심사에서 통과된 일에 대해 이제 와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2011년 한국경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지표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1.0 미만(사업 추진 불가)인 0.85에 그쳤을 때 사업 추진을 접었어야 했다”며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과도한 박정희 기념사업을 벌여 예산 낭비 등 많은 문제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12월까지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터 25만여㎡에 총 870억원(국비 293억, 도비 151억, 시비 426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7-09-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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