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올해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80% 급증하여 속도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천경찰서는 지난 7월 국도 속도하향 계획을 수립, 9월 교통안전시설심의 안건상정 및 가결 후 지난달 지정고시했으며 이달부터 표지판과 노면표시 교체작업을 시행중이다. 해당구간은 국도 3호선 광주경계~장호원과 42호선 여주경계~용인경계와 이천지역 전 구간 이다. 내달부터 제한속도 하향에 맞추어 단속에 들어간다.
올해 하반기 들어 현재 인접지역인 국도3호선 광주시 전 구간과, 국도42호선 용인시 구간은 기존 시속 80㎞에서 70㎞으로 속도하향 운영중이다.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이천은 도농복합도시로 농촌지역의 경우 야간시간대 조명시설이 없거나 어두운 편이고, 화물차 비율이 높아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차원으로 안전속도를 하향 조정한 것 ”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