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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이었는데” 포항여진 진도 3.6 등 41차례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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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었던 16일 진도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포항에서 발생하는 등 여진이 41차례나 계속되고 있다. 수능 시험을 강행했다면 수험생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 속에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진 대피소에서 수능 공부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뒤 주민들이 대피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한 고3 학생이 수능시험 공부를 하고있다.2017.11.15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의 규모를 3.8로 분석했다가 하향조정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전날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밤사이에도 여진은 계속됐다. 16일 0시 21분쯤 발생한 규모 2.4의 여진을 시작으로 이날만 8차례 땅이 흔들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본진의 여진은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총 4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2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전날 교육부는 이날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다. 재난재해로 인해 수능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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