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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플랫폼 지붕 석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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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승객 일부 의혹 제기

코레일 “인체에 무해한 자재… 역사 내 석면 2015년 전후 철거”

“전주역 플랫폼 지붕은 석면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지난 주 설 연휴 기간 전북 전주시 전주역을 이용한 승객 중 일부가 ‘플랫폼 지붕이 발암물질인 석면같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코레일 전북본부가 해명에 나섰다. 전북본부 이상호 차장은 20일 “승객들이 플랫폼 천정이 석면이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해온다”면서 “색깔과 모양이 석면과 비슷하지만 이용객의 건강에 지장을 주는 자재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전주역 플랫폼에는 너비 12m, 길이 334m의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있다. 2011년 214m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KTX 18량 길이에 맞춰 120m를 늘렸다. 회색빛 물결무늬인 이 시설물은 아래서 쳐다보면 석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자재는 칼라강판 밑면에 부직포 단열재를 붙인 것으로 석면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2011~2012년 도내 14개 역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를 한 뒤 순차적으로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고객이 이용하는 역사와 플랫폼 등에 설치된 석면은 2015년을 전후해 모두 철거했다. 그러나 직원이 사용하는 일부 공간이나 기계실 등에는 아직도 석면이 남아 매년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8-0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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