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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이달부터 근대사 뱃길 탐방… 양화진·절두산 순교성지 코스

한강에서 배를 타고 역사 유적을 유람할 수 있는 탐방 코스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너머로 보이는 절두산 절경.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양화진 성지’라고 불리는 양화진 선교사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를 돌아보는 근대사 뱃길탐방 ‘돛을 올리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 양화대교 북단 어귀에 있는 절두산 근처는 조선시대 서경 8경 중 하나로 누에의 머리를 닮아 ‘잠두봉’이라고 불렸다”면서 “과거 한강유람의 극치라 불렸던 ‘잠두봉’에서 ‘선유봉’으로 향하는 뱃놀이를 오늘날 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화진 선교사묘원에는 우리나라 종교·언론·교육 등 각 분야에 공헌한 외국인 500여명의 묘가 있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1866년 천주교 탄압으로 참수된 천주교인을 기리는 곳이다. 이 밖에 유람선을 타고 상암선착장으로 이동한 뒤 월드컵 평화의 공원 인근에 자리한 에너지드림센터를 견학하는 이른바 ‘에코투어’도 운영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4-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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