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관한 평화문화진지는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대전차 방호시설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바꿔 꾸민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 모두 198개의 사업이 제출됐으며, 이 중 26개 사업이 특별교부세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도봉구 관계자는 “주민 제안에 의한 과제라는 점, 민·관·군이 함께 협의해 사업이 진행되는 점, 과거 전쟁의 상징이 문화예술시설로 재생·활용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6-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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