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3명 중에서 적격자가 없어 다시 뽑는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곧 구체적 재공모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공단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시한 기금이사 공모에는 16명이 지원했고 8명이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면접전형을 거쳐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인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자에 올랐다. 곽 대표가 유력하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결국 3명 모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8-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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