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관찰된 224종 조류 수록
경기 성남시는 조류도감 ‘성남의 새(사진)’가 환경부 주관 환경도서 공모전에서 2018 우수환경도서로 선정 됐다고 25일 밝혔다.‘성남의 새’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발견된 조류들이 수록되어 있다.
14회째를 맞는 올해 공모전에는 유아, 초1~3학년, 초4~6학년, 중·고등학생, 일반인, 전연령층 등의 분야에서 총 373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되었는데 ‘성남의 새’는 총 100권의 선정도서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출판한 책자다.
성남시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자원의 홍보를 위하여 작년에 제작된 ‘성남의 새’는 1985년부터 2016년까지의 학술조사 기록, 환경영향평가서, 신문기사 그리고 남한산성생태연구회,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등 성남지역의 아마추어 탐조인들 자료까지 총정리하여 지역에서 관찰되었던 224종의 조류를 수록한 책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 생물종 목록을 참고하여 텃새, 여름철새, 겨울철새로 구분하여 전연령층이 보기 쉽게 제작한 조류도감이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을 수여하고 우수환경도서의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선정 기념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도서 목록집’을 각 학교, 민간 환경교육기관,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성남의 새’는 에코성남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볼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