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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밤 미사대로서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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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만 9대 째


지난 12일 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하남소방서 제공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BMW 320d 모델 화재에 이어 12일 오후 10시경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BMW에서 또 불이났다. 불이난 차량은 2015년식 BMW 520d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 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차량 운전자(45)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다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던 중 불이 났다”라며 “다음날(13일)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을 예정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불에 탄 BMW 차량은 37대로 이달 들어서만 9대 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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