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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대곶 E-city 지정되면 김포는 한반도 신경제 주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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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평가위원단 대곶서 현장 평가

경기 김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위원단 현장평가가 19일 대곶면 오니산리 현장에서 진행됐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곶지구(E-city) 현장평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위원단 외에 정하영 김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시 갑) 의원,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현장평가에서 정 시장은 “김포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수많은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딘 데다 대곶면 지역은 공장 난개발로 대표적인 환경오염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신성장 도시로 탈바꿈해 김포시가 한반도 신경제 주역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김포가 살아갈 유일한 길은 경제자유구역 유치로 배수진을 치고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평가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시는 김포 대곶지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수도권 경제 선도도시가 되겠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 대곶지구를 전기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와 국제교육특구,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에는 전기차 생산과 보급,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화체계 구축, 첨단소재산업 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에는 한중무역협력센터와 동북아 평화교류센터가, 국제교육특구에는 국제학교를 비롯해 국내외 특성화 대학이, 스마트 주거단지에는 병원·여가 및 레저시설이 포함된 일과 삶이 즐거운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김포 대곶지구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515만 7660㎡(156만평) 규모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에 걸쳐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김포시는 전기차 관련 단체 19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과 추진을 진행 중이며, 현재 77개 기업과 단체 입주의향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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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