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스템 적용, 전력망 필요 없어 비용 절감
경기도 과천시가 친환경 스마트 도시 구축의 하나로 친환경 전자잉크(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버스정보안내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도 최초로 주암1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태양광 시스템을 접목한 친환경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전력망이 필요 없다. 빛 공해를 줄이고 무선통신으로 운영된다. 시공이나 설치가 용이하며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넓은 시야각과 햇빛에서도 종이 인쇄물과 같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이 소모되어 다른 디스플레이 대비 전력소모가 매우 낮아 시스템 관리도 효율적이다.
이번 사업의 설치, 운영 비용은 테스트 조건으로 제조사에서 무상 제공하는 비예산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병락 교통과장은 “시스템을 운영한 후 도시 외곽부 버스정보 취약구간에 확대 설치해 주민들이 버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