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상암동 주민들의 마을버스 및 지하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마포18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상암월드컵파크 5~7단지 주민들은 기존 마포18번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10분 이상 걷거나 버스를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기존 노선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MBC→월드컵파크4단지→DMC빌로 이어지는 ‘ㄹ’자 코스를 순회했다. 바뀐 노선은 DMC빌을 지나 상암고등학교와 상암월드컵파크 6·7단지 정류소까지 순회할 수 있게 됐다. 노선 길이는 1㎞가 늘어나 총 7.1㎞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6-0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