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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로당 8000여곳 오는 20일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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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경북도 경로당행복도우미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일선 시·군 여건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경로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아왔다.

도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준비와 방역 대책 수립을 거쳐 시·군 판단 아래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경로당 8097곳에 31만 5000여 명의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

특히 무더위 쉼터 5000여 곳 가운데 90%가 경로당이어서 노인 폭염 대비 차원에서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운영을 다시 중단한다.

도는 경로당 운영재개를 위해 방역물품 예산으로 10억원을 집행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로 모든 경로당에 비접촉식 체온계, 손세정제를 배부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51명으로, 이 가운데 1287명(전체의 95.3%)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58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로당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어르신들이 우울증, 답답함 등을 토로하기도 했다”면서 “경로당 개방 시 외부인 출입금지와 이용자 수 최소화, 발열 체크 및 명부 관리, 모니터링 강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경로당 운영 재개율은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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