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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우리집 발코니가 바로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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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제공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코니 콘서트가 열렸다. 퓨전국악 앙상블이 울려 퍼지자 사람들은 창문을 열고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연주자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선율은 여느 공연장과 다름없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문화는 침체됐지만 사람들은 노래,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표현하며 삶 속의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한다.

이에 다양한 공연 관람 대안이 제시되며 코로나 시대의 공연은 참신한 방법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발코니’를 무대 삼아 노래하며 안부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발코니 콘서트 ‘여기극장@APT’를 기획했다.

‘여기극장’은 ‘우리가 서 있는 여기가 극장이다’는 의미로 주민의 생활 곳곳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는 뜻이다.

양천문화재단은 25일과 26일 아파트 단지 3곳에서 피리정악 및 대취타 공연과 퓨전 국악, 재즈 연주 공연을 개최, 앞으로 지역내 곳곳 아파트 단지 주차장·공원·놀이터 등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해 더 많은 구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전례 없는 변화 속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적응력이듯, 앞으로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문화예술 정책을 다양하고 참신하게 펼쳐 구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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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