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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구청장 “중랑구민 힘 모읍시다”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참여 독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동영상으로 통해 중랑구 녹색병원의 코호트 관리 현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존경하는 중랑주민 여러분, 오는 6일까지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세자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직접 자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호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구는 류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한 녹색병원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했다고 1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8월 13일 이후 18일 동안 94명, 일일 평균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결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방역조치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류 구청장의 담화문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2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해 줘서 안심이 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호소뿐만이 아니다. 중랑구는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맞춰 지역의 식당 4796곳과 실내체육시설 360곳, 교회 170곳, 282개 학원에도 일제히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중화역 사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50곳에 플래카드를 달고, 46대의 행정차량에도 거리두기 플래카드를 부착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공시설 등 1만 1463곳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했다”면서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발송,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홍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은 “마스크를 쓰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9-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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