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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김원기 의원은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 등에 있는 미군 기지 반환 공여지에서 폐유와 같은 환경오염 물질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경기도는 국방부와 환경부의 책임이라며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있다”며 “오염물질이 토양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에 유입된다면 공여지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경기도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만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국방부, 환경부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군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사격장은 필요하지만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해 접경지역 등 경기북부 주민들이 소음, 안전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는 만큼 경기도가 국방부, 사격장 관리 부대 등과 협의해 안전대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 소방관이 약 1만명에 달하는데 훈련시설은 고작 4개에 불과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보행로에 소방호스를 펼쳐 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생과 재산은 물론, 소방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만큼 훈련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운 만큼 사이버 대학교 등 기존 온라인 교육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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