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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혹시 모를 코로나 전파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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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등 호흡기 전문 클리닉 운영
독감환자 등 분리, 감염 의심 땐 선별 진료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고 겨울철을 맞아 독감 등 유사한 증상의 질환도 유행함에 따라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일반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꺼리는 감기, 인후통, 발열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를 별도의 진료실에서 안전하게 진료해 건강권을 보장하고,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지역의 삼육서울병원과 서울성심병원을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호흡기 환자 간 동선 분리와 사전 진료 준비 등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삼육서울병원은 일~목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금요일 오전 8시~낮 12시에, 서울성심병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에 운영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의료기관에는 국비 1억원을 지원해 방호복,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별도의 진료실을 마련해 일반 환자들과 동선을 분리한다. 혹시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와 독감, 감기 등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유행하면 방역체계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운영하게 됐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전담 클리닉을 활용한 신속한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출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1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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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