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1년 협업 끝에 전국 첫 교재 발간
도봉구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교재(그림)인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 2종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속가능발전을 구정의 핵심 운영 원칙으로 한다. 지난해 1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초등학생용으로 지난 1년 동안 민·관·학 협업으로 완성됐다. 교육부 초등학교 교육과정, 범교과 학습주제 연결분석과 구정 목표 등을 반영한 7개 단원을 추출했다. 지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교육 인식 설문조사, 집필진 구성(구, 초등교사, 세계시민교육 학습동아리) 및 교재 집필, 교재 제작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및 내용 감수, 쌍문초·방학초·가인초·도봉초·한국여성생활연구원 등의 교재 모니터링, 교재 제목 선정, 교재 발간 등의 과정을 거쳤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1-1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