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회의·수업 등 가능해 호평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 화상회의 공간인 ‘서초디지털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6월 양재도서관에 무료로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비대면 회의를 할 수 있는 ‘서초디지털부스’를 설치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총 224명, 월 평균 38명이 이용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이에 구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및 잠원센터, 방배권역 여성가족시설, 방배열린문화센터 등에 디지털부스를 추가 설치했다.
디지털부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디지털 기기를 편하게 무료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부스 외관에 방음 시설이, 외벽에 사생활 보호 필름이 설치됐다. 부스 안에서는 모니터와 웹캠(스피커 및 마이크 겸용), 스마트폰 미러링 케이블 등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방송 등도 할 수 있다.
부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현장 예약을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