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품은 도서관에서 새소리 들으며 책 읽으세요.”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천왕산 일대에 책쉼터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문을 여는 천왕산 책쉼터는 항동 149번지에 연면적 290㎡ 규모로 지어졌다. 3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열람석 33석을 갖췄다.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카페와 수유실도 조성돼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연과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전시·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천왕산 책쉼터에서 책을 읽으며 자연 풍경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