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원장은 이날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시 정책변동에 따라 신림봉천터널 공사가 3차례의 사업계획 변경이 있었고 2010년 최초 공사 계약 시 2017년에 준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이 2026년으로 9년이나 과도하게 지연됐다”고 지적하며 빠른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공사 진행 중 서울시의 계획변경과 주민 청원으로 3차례의 사업계획 변경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2017년 지상으로 계획되었던 신림선 철도의 지하화로 인한 선형 조정과 남부순환로 진출입구 이전으로 3년의 공사기간이 연장됐고 두 번째로는 2019년 터널 상부에 서울시가 행복주택을 건축하기 위해 터널 환기구를 변경하면서 3년의 공사기간이 재차 연장됐다.
이후 세 번째 사업계획 변경은 2021년에 발생했는데 주민 민원에 의한 진출입구 위치 변경으로 또다시 3년의 공사기간이 연장된바 있다. 현재까지 세 번의 서울시 행복주택, 신림선 철도 등 계획 변경으로 도합 9년의 공사기간이 연장되어 시민들의 교통 편익 또한 9년 후에나 체감하게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6,151억 원이 투입되는 신림봉천터널 공사는 9월 현재 기준 전체 공정률은 40.7%이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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