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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주민 비대위원장 등 주민대표 3명, 에너지공사 관계자 3명, 시청 관계자 2명 등이 참석하여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한 끝에 가칭 ‘강서구민과 서울에너지공사가 함께하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 의원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은 추진 초기부터 주민과 에너지공사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마저 서로간 입장차만 확인한 가운데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서울시가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기피시설 건설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주민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지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 어떠한 정책도 주민안전과 생명에 우선할 수 없다. 그동안 쌓였던 오해와 불신을 종식시키고 오늘 합의된 내용을 토대로 제대로 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주민과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 모두가 ‘윈윈’하는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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