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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전해체硏 부산·울산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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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13만㎡ … 2026년 하반기 준공

국내 첫 원전해체 전담 연구소 건립사업이 31일 첫 삽을 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연구소, 울산시, 부산시는 이날 울산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663 일원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와 부산시는 2019년 4월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경계 지점 13만 7954㎡ 부지에 사무동·연구동·실물모형시험동·실증분석동 등 5개 동으로 건립된다. 건축물은 2025년 7월까지 1·2단계로 나뉘어 건립되고, 제염 성능평가 분석장비 등 240종의 연구 장비는 내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구축된다. 준공은 2026년 하반기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영구 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을 실증·개발하고 방사성폐기물 분석, 인력 양성 등 원전해체산업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기능을 한다. 무엇보다 연구소는 원전해체 기술의 자립을 주도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전해체 시장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해체기술 사업화와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020년 8월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을 설립하고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에 이어 내년에는 경북 경주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착공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고리 1호기 등의 본격 해체를 앞두고 해체연구소가 안전한 원전 해체 기술 확보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2-11-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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