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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익시설 기존 설계 반대 추진위, 진정서 제출
추진위 “주민 요구 시설 미반영… 주차장도 부족”
박강수 구청장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설 만들 것”


박강수(가운데) 서울 마포구청장이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 설계 반대 추진위원회 소속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당인동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 설계 반대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259.73㎡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지만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오랜 기간 피해를 본 주민의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서울화력발전소를 접하고 있는 서강동, 합정동 일부 주민들은 주민편익시설 기존 설계를 반대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 조성을 요구하기 위해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설계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7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4명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찾아 2500여건의 주민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이어야 하나, 주민들이 끊임없이 요구한 목욕 시설 등은 반영되지 않은 채 공사를 계속해서 진행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부디 박 구청장님께서 지역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진위원회는 주민편익시설 규모 대비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주차 공간 확충과 다양한 나이의 주민들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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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