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 8개 대학과 협력 논의
이승로(뒷줄 왼쪽 다섯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과 기동민(세 번째)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 대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천원의 아침밥’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
성북구는 12일 구청에서 천원의 아침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성북구에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대학 8곳이 몰려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기동민 국회의원,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석환 국민대 교학부총장, 박현숙 고려대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희 한성대 총학생회장, 김희범 서경대 총학생회장 등도 자리했다.
구는 이 사업에 동참하는 대학에 오는 11월까지 한 끼당 1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는 아침 한 끼 기준으로 정부가 1000원, 서울시가 1000원, 학생이 1000원,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하는데 구는 학교 부담금 중 1000원을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이 생활비를 줄일 때 식비부터 가장 먼저 줄인다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며 “청년이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