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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모기 잡는 마포구의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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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방제 실시
하절기 모기 발생 최소화


서울 마포구 방역반이 월동모기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14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내년 3월까지 여름철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월동모기 퇴치 작전을 벌인다.

최근 이상 기후와 난방 여건 개선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 활동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온화한 초겨울 날씨로 모기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특별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방역 대상은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지역 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2000㎡ 미만 대형건물로 총 260곳이다.

방역반은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기의 대부분이 빨간집모기 군으로 주로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보일러실 등에서 월동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소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 의무 소독을 시행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도 월동 모기 방제 중요성을 알리고 방제 활동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적극적인 방제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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