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2022년 8월 25일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 상담 콜센터(031-120)를 신설했고,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 명 중 4천286명이 복지상담을 받았으며,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책 등 문의는 5천714건에 이른다.
개설 초기에는 주로 가족이나 친인척의 제보 비율이 높았으나 점차 지인, 이웃 등 지역사회 제보가 늘어나면서 올해 1월 말 기준 지역사회 제보비율이 58%로 1년 전과 비교해 12%P 늘었다.
복지상담을 받은 4천286명 중 50대가 1천48명(24.5%)으로 전체의 1/4로 집계됐으며, 도움 요청별(중복 응답)로는 ‘생계지원’이 49%로 가장 많았고, 의료 15%, 채무 8%, 주거 6.3% 등의 순이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42%로 가장 많았고, 2인 가구 22%, 3인 가구 13%가 뒤를 이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