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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나면 자동차단 ‘타이머 콕’
무료 보급… 70세 이상은 80% 지원


서울 성동구의 한 가정에 ‘가스타이머 콕’이 설치된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 차단되게 하는 ‘가스타이머 콕’을 치매환자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장치 지원 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구는 부주의로 인해 가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와 노인 가정의 설치 지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70세 이상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설치비용 전액(10만 2500원)을 지원하고,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설치비의 80%(8만 2000원, 자부담 2만 500원)를 지원한다.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맑은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2021년부터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성동구는 2021년 250가구, 2022년엔 244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엔 248가구를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환자, 어르신 가정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기자
2024-04-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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