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계자는 “관내 박물관, 미술관, 기업 등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종로구 특화 교육사업 ‘종로창의교실’의 하”라며 “지역자원과 교과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창의교육을 희망한 관내 초중고 18곳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부터는 청와대재단뿐 아니라 떡박물관, 황학정 국궁전시관, 뮤지엄김치간 등 17개 기관과 협업해 19개교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창의교육을 제공한다.
그중 청와대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은 2022년 5월 개방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청와대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론 수업과 미션 수행에 참여하며 청와대의 역사와 의미, 대통령의 역할을 배워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활쏘기 체험’을, 뮤지엄김치간에서 ‘어린이 김치학교’ 등의 다채로운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다수 위치한 종로의 특성을 반영, 창의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교육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