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민이 사랑하는 남산자락숲길이 BI로 다시 한번 태어났다.
중구는 지난 8월 남산자락숲길 BI를 제작하고 주민과 직원 등의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BI 디자인은 초록의 싱그러움을 담아 시원하게 뻗어낸 것이 특징이다. 산자락과 숲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걷기에 최적인 남산자락숲길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남산자락숲길은 무학봉,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등 남산자락을 하나로 잇는 5.14㎞ 길이의 데크길로, 지난 6월 중구가 실시한 ‘중구정책 TOP 10’ 정책 조사에서 ‘주민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 1위로 뽑힌 바 있다.
계단과 턱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임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