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종합터미널~세종시 한별동 ‘18.5㎞’
세종과 충남 공주를 잇는 BRT 사업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 운행 구간은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약 18.5㎞로 소요 시간이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단축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 공사 착공계가 공주시에 제출됐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0일 이내 공주 구간부터 시작된다. 세종~공주 광역BRT 구축사업은 버스 통행을 일반차량과 분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세종시와 공주시가 사업시행자로 18.5㎞ 구간에 218억원(국비 107, 지방비 111) 사업비를 투입한다.
BRT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 주요 경유지를 포함한다.
세종시와 공주시는 광역 BRT가 두 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사 진행 상황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광역교통망 노선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