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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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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 추진


여수시청 전경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가 인구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여수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역 인구 비전과 목표,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에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역 인구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과 외국인 정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인구정책이 출산과 결혼, 임신, 육아 등 전 생애와 연관돼 있고 정주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과도 밀접한 만큼 전반적인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인구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제도 개선과 더불어 지역사회 관심, 동참, 분위기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지역기업, 사회단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여수시 인구는 26만 7816명을 기록했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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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