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0회 임시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서울관광재단의 외국인 전용 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의 결제 기능 추가 요청
“외국인 관광객의 관점에서 서울 여행에 허들(hurdle)이 되는 모든 것을 타파해야 할 때”
지난달 23일 제2차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 여행 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에 새로운 결제 기능(CBDC)을 탑재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행은 미래 디지털 시대 새로운 화폐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하여 새로운 통화제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화폐는 더욱 전자화 디지털화되어 새로운 형태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보증하는 코인과 같은 형태로 진화될 것이기에 관광체육과 관광재단 역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하였다.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서 기존의 종이화폐나 전자화폐 달리 블록체인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에 미래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급수단으로서 현금은 이용 비중은 2013년 34.8%에서 2021년 14.6%로 감소하였고, 신용카드의 경우 2021년 약 50%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00페이와 같은 새로운 전자지급수단이 부상한 것을 봤을 때 CBDC 역시 도입 초기만 지나면 주요한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으로 발급하고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현재 ‘디스커버서울패스’에서는 관광지 입장, 통신, 교통기능이 결합되어 있는데 여기에 결제 기능인 CBDC가 도입된다면 서울 관광을 위한 진정한 올인원 패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거론하면서 “‘디스커버서울패스’에 CBDC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