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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계화로 밭 농업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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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배추 정식 등 현장 연시회, 노동력 80% 절감 기대


밭 농업 기계화를 위한 농기계 현장 연시회.


농업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가 배추 재배 등 밭 농업 기계화로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전남도는 9일 농촌진흥청,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과 함께 해남군 북평면 와룡리 일원에서 농업 생산비 절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배추 재배 등 밭농업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갖고 기계화 기술 설명과 농기계 시연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선보인 농기계는 관행 배추 정식 작업 시 두둑 성형, 정식, 복토 작업 등 주로 인력을 사용하던 작업을 기계화해 8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시회에 참여한 한 배추재배 농업인은 “배추 정식기를 사용할 경우 복토 미흡, 기계 이동 시 미 식재 공간 발생 등 아직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지만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벼의 경우 기계화율은 99.7%인 반면 배추 등 밭작물은 67% 수준에 그쳐 인력 부족 대응과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배추재배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은 물론 생산비가 절감돼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마늘, 양파, 콩, 감자 등 주요 작물 중심으로 주산지 일관 기계화 지원사업 4개소와 주산지 우수모델 지원사업 8개소를 추진,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해남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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