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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23년 만에… 목포~보성 철도 27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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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 1시간 4분… 절반 단축

전남 목포와 보성 사이 이동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목포보성선’ 철도가 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는 오는 27일 목포보성선을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성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 구간을 연결하는 남해안권 철도망이다. 평일 편도 4회로 새마을호 1회, 무궁화호 3회가 운행되고, 주말(금·토·일)에는 편도 5회로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3회가 운행된다.

목포보성선은 2002년 첫 삽을 뜬 이후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015년 재개됐다. 총사업비 1조 6459억원을 투입해 23년 만에 정식 개통하게 됐다.

이 구간은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으나 목포보성선이 생기면서 1시간 4분(새마을호)에서 1시간 18분(무궁화호)대로 단축된다. 역은 영암·해남·강진·전남 장흥·장동·신보성역 등 6곳이 새로 생겼다.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영남 지역의 주요 도시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목포보성선과 연결된 경전선 일부 구간인 보성~순천 간 전철화 사업이 도심 우회 여부를 놓고 미착공되면서 KTX 운행은 연기됐다. 2030년 보성~순천 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순천~부산 간 소요 시간이 2시간대로 줄어든다.


무안 최종필 기자
2025-09-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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