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정조대왕이 꿈꿨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실현된 축제”
‘K-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 재현이 28일 수원에서 열렸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수원 구간)은 오전 노송지대(1구간)에서 시작됐다. 오후 3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행렬이 출발했고, 종합운동장에서 행궁광장에 이르는 길 양쪽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시민 2000여 명과 말 70여 필이 행렬에 참여했다.
행궁광장에서 정조대왕이 입궁하는 퍼포먼스로 능행차 공동 재현은 마무리됐다. 행궁광장에서는 국제 자매도시 공연단의 축하공연, 정조대왕 행차를 환영하는 축하 행렬인 수원화성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입궁 퍼포먼스, KBS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김영임, 유태평양의 협연 콘서트가 이어졌다.
지난 28일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수원시 제공)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가운데),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김영진(수원시병 의원)이 관람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행궁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재준 시장은 “수많은 시민이 함께 즐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정조대왕이 꿈꿨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실현된 축제”라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을 한국을 대표하는 ‘K-축제’로 만들어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