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사업 ‘과천 함께 웨딩’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과천시의 올해 신규 사업이다.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등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한 과천시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한 쌍당 최대 100만 원의 예식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의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식 진행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안승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