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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청소년 정신상담도 합니다” 서초구, 실증 성과공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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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청년 AI 정신상담 키오스크에서 고민상담
“친구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 키오스크에 털어놔”


전성수(가운데) 서초구청장이 26일 서초유스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AI 정서지원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상담을 진행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청소년 AI 정서지원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서초유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한 ‘AI 정신상담 키오스크’의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정신상담 키오스크’는 인공지능을 통한 설문진단검사, 고민검사,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을 살피는 기기로, ‘2024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선정돼 서초구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해 온 사업이다. 최근 학업 스트레스와 교우 관계 등으로 인한 청소년의 우울·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구는 지역 내 청소년시설 등에 해당 키오스크를 8대 배치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실제 사용자 등이 함께 모여 지난 1년간 축적해 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적 상담 도구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인공지능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보살피는 ‘AI 마음 나, 너’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학계와 현장 전문가 주제 발표, 실제 운영 사례 공유, 청소년 체험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서초구 청소년‧청년시설, 학교 등과 연계해 축적한 운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4500여명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키오스크가 초기 상담의 진입 장벽을 확연히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자들은 주로 ‘고민’, ‘숙제’, ‘기분 저하’, ‘친구, 가족’ 등에 대한 상담과 심리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맞춤형 정책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AI 정신상담 키오스크를 통해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라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스마트하고 따뜻한 정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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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