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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25년 인천공항, ‘세계 3대 공항’ 우뚝…여객 1억명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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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00억 세수·배당 국가재정 기여


인천공항 주요 성과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개항 25주년을 맞아 국민 편의 증진과 항공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연간 여객 1억명 시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25년 만에 국제여객 및 화물, 인프라 기준 ‘세계 3대 공항’이자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기준 국제여객은 약 7407만명, 국제화물은 약 295만톤을 기록했으며 101개 항공사가 53개국 183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환승객 역시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주변국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서비스 경쟁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고객경험 인증 최고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인프라 확장도 지속됐다. 2024년 4단계 건설사업 완료로 연간 1억600만명 수용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며 글로벌 상위권 공항으로 도약했다. 총사업비 약 18조원 중 80% 이상을 자체 조달해 국책사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컸다. 인천공항은 약 67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세수 및 배당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역사회 공헌사업에도 약 446억원을 투입했다.

향후 공사는 공항 운영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AI) 전환,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구축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선 및 환승 노선 확대를 통해 지방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유치 정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6년 중단됐던 인천~제주 노선이 오는 5월부터 재개되며, 김해 등 주요 지역을 잇는 노선도 증편될 예정이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세계적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정부와 국민의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문 공항으로서 국민 편의와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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