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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하늘길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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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토 주 2회 시범 운항
해외여행 도민들 시간·비용 절약

2016년 적자 누적으로 사라졌던 인천~제주 직항 노선이 10년 만에 다시 하늘길을 연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정기편을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6월부터는 월·금요일로 운항 요일을 변경한다. 취항일인 12일 하루만 제주발 오전 9시 45분, 인천발 오전 11시 35분에 운항하며 16~30일은 화·토요일 제주발 오후 3시 55분, 인천발 오후 6시 5분으로 편성됐다.

노선 재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직항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앞서 인천~제주 노선은 2001년 운항을 시작했지만 김포~제주 노선에 밀려 평균 탑승률이 50% 안팎에 머물렀고 적자로 인해 15년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 펜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으로 직항 재개 요구가 높아졌다. 직항이 안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행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고 제주도민들도 출국 시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운항 항공사가 제주항공 한 곳 뿐이어서 공급이 제한적이고 해외 입국 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다시 찾아 국내선 탑승 수속을 해야 하는 불편이 남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도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달 간 시범 운영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인천을 오가는 제주항공 탑승객에게 1만 포인트(1만원 지급 효과)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6-05-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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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