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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동산에 점자블록…종로구, 시각장애 학생 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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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맹학교 인근 학생 산책로


종로구 무궁화동산 ‘안심보행로’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와 인접한 무궁화동산에 조성된 안심 보행로.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시각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국립서울맹학교 인근 무궁화동산에 점자 유도블록과 음성유도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궁화동산은 수천그루의 무궁화가 어우러진 종로의 대표적 녹지 공간이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보행 훈련을 하기 위해 자주 찾는 쉼터다.

구는 보행 안내 시설이 부족하다는 학부모 건의를 적극 반영해 이번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산책로를 따라 점자 유도블록 280m를 신설하고, 화장실 등 주요 거점 3곳에 위치를 알려주는 음성유도기를 설치했다.

관련 부서의 협의로 이번 시설 개선이 가능했다. 도시녹지과는 예산 확보와 관계 부서 협의, 음성유도기 설치를 맡고, 도로과는 점자 유도블록 설치 공사를 시행했다. 사회복지과는 음성유도기를 제공하고 유지 관리도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국립서울맹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보행안전도우미 등과 함께 무궁화동산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평창문화로 135 일대 주변 보도도 노후된 블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고 점자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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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