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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사전에 막는다…영등포구, 316억 투입 노후 하수관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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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8월 준공이 목표


서울 영등포구 양평·당산동 일대에서 하수관로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노후 하수관로 때문에 생기는 지반침하 사고와 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비사업의 핵심 대상지는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다. 서울시의 하수관로 노후도 총괄 검사 결과 시급하다고 판단된 곳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총연장 8.4㎞에 달하는 노후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고 있다. 대규모 공사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겨울철 굴착 통제 기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해 올해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은 전액 시비로 약 3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8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구는 하수관로 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장기간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매년 도로굴착 심의를 실시해 타 기관과의 중복 굴착을 방지한다. 현장 여건에 맞춰 작업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구는 이 사업으로 노후화와 파손 등으로 구조적 결함이 발생한 하수관로를 교체해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집중호우 때 침수 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단계별 정비사업도 병행한다. 2022년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구는 피해 원인을 정밀 분석해 취약지역 52곳을 뽑아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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