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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숭고한 권리 투표장서 가로 막혀”…인천 대학가도 선관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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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체 회원들이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선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인천 대학가에서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9일 인하대·인천대·가천대 총학생회는 잇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 총학생회는 “유권자가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신뢰가 흔들릴 때 민주주의는 무너진다”며 “국가의 과실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국민의 숭고한 권리가 투표 현장에서 가로 막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요 예측 실패와 현장 대응 부실을 초래한 선거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라”며 “중앙선관위는 스스로 책무를 다하지 않은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투표 당일 전국에서 부족했던 투표용지의 수는 4700장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용지가 100장 이상 모자랐던 곳은 17곳으로 모두 서울에 있는 투표소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5동 제1투표소와 동춘1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송도5동 투표소에서는 본투표 당일 오후 5시 33분께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용지가 이송될 때까지 유권자들이 20여분간 대기해야 했고, 투표 마감 시간 이후인 오후 6시 10분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동춘1동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오후 4시 36분께 추가 용지가 이송됐으나 이마저도 모두 소진됐고, 추가 이송에 따라 투표 시간 종료 이후인 오후 6시 25분께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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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