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난해 물가상승분 반영해 요금 조정
대형차는 현행 유지…재정보전 부담 완화 기대
경남 창원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팔룡터널(의창구 평산교차로~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 민자도로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소형·중형차다. 소형차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중형차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대형차 통행료는 기존 2100원을 유지한다.
팔룡터널 통행료는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사업시행자인 팔룡터널㈜과 시가 협의해 결정한다.
이번 인상분은 지난해 물가 상승분에 해당하지만, 당시 사업 재구조화 협상에 따라 통행료를 동결하면서 반영하지 못했던 금액이다. 시는 그동안 약 4억 5000만원의 재정을 추가로 부담해 왔다.
시는 팔룡터널이 지속적인 운영 손실을 겪는 상황에서 통행료 동결이 장기화하면 재정 보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가 상승분을 한꺼번에 반영하면 이용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결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정부의 상반기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애초 적용 시점인 4월 1일 대신 하반기인 7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장승진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통행료 조정은 물가 변동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시민 통행 편의와 팔룡터널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