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가두리 감축 확대, 과잉 생산분 5천 톤 소비 촉진 등 협력
전복 생산량 증가와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산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 (사)한국전복생산자협회가 지난 23일 머리를 맞댔다.
전국 전복 생산량은 2024년 2만 3317톤, 2025년 2만 7177톤, 올해는 3만 톤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생산량이 늘고 소비 부진이 겹치면서 전복 산지 가격은 지난 2022년 2만 6000원(1kg, 20마리 기준)에서 7월 현재 1만 3000원까지 폭락했다.
이에 완도군 등 관계 기관들은 참여한 ‘전복 산업 관련 예산 사업 협의회’를 열고 전복 산업 안정화 방안 마련과 기관별 2027년 예산 반영 현황 점검,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전복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과잉 생산분 5천여 톤에 대한 소비 촉진도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대형 유통사 접촉 및 판촉 차액 보전을 검토하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완도군,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판촉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특별시 차원의 전복 수매 추진과 해양수산부에 전복 자조금을 연간 10억 원에서 30억 원 규모로 확대해 판촉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완도군도 생물(활 전복)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산지 가공시설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통한 판로 확대 및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신 군수는 전복 양식장에 신규 가두리가 늘지 않도록 보조사업 지원 제한 등의 조치와 신규 가두리 설치 시 신고제 도입 검토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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